16년 만에 입시한파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 13일 일운면 새마을부녀회의 주관으로 '사랑의 빨래데이'가 실시됐다.

빨래하기 힘든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세대의 빨래를 깨끗하게 빨아 주는 '사랑의 빨래데이'는 대상자들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날씨가 추워졌지만 이로 인해 추위를 느끼기보단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진다. 또한 빨랫감을 직접 발로 밟아 때가 쏙 빠지는 것을 볼 때면 봉사하는 회원들의 마음까지 깨끗해지고 뽀송함을 느낄 수 있어 기쁘"며 입을 모았다.

박종율 일운면장은 "사랑의 빨래데이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깨끗한 이부자리를 선물해줘서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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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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