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한울관에서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초 한울 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교어린이회장과 부회장이 사회를 보며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행사진행이 펼쳐졌다.

1학년의 두 깜찍한 친구들의 인사말부터 시작해 무대 뒤에 준비돼 있던 지난 풍물 경연대회의 은상에 빛나는 연초의 자랑거리 사물놀이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잔치의 큰 막을 열었다.

1학년의 코믹율동과 음악 무언극, 2학년의 민속의상 패션쇼, 3학년들의 신나는 포크댄스와 태권무 공연, 4학년의 배꼽 잡도록 재밌는 동극, 5학년의 고전무용과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6학년들의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특히 유치원은 귀여운 고전무용과 독도를 주제로 한 현대무용을 함께 준비했는데 마지막 ‘독도야 잘 잤니?’라는 현대무용에서는 커다란 독도의 사진과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를 들고서 유치원생들이 손수 만든 태극기들을 관중과 함께 휘날리며 홀로 아리랑을 불렀다.

뿐만 아니라 전국 에어로빅스 대회 2위를 차지했던 에어로빅부의 힘찬 공연과 아름다운 빛소리중창단의 공연 및 어머님들과 어린이가 함께 하는 플롯부의 공연 그리고 경기민요 전수자인 학부모님의 찬조출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치원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가 공연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 무척 뜻 깊었던 무대였다.

한울 축제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갈수록 학예회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다. 정말 흥겹고, 훌륭한 공연이었다. 바쁜 학사일정 속에서도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공연 내내 감동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한울축제에는 아동들도 함께 공연을 관람했는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도 공연에 집중하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공연장의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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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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