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박연묵교육박물관이 기록유산관리 MOU를 체결, 경남교육 역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박연묵 관장은 4일 오전 11시30분 본청 소회의실에서 박연묵교육박물관과 경남교육기록유산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교육기록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고 교육역사기록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기록유산의 발굴 및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역사찾기 운동 협력 ▲소장유물의 보존과 이용서비스 활성화 지원 ▲소장유물 목록조사 및 발굴 추진 ▲기타 경남교육기록유산 보존과 후대전승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이번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경남교육청은 전문 발굴단을 구성해 11월부터 박연묵교육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교육사료 8,000여 점에 대한 발굴조사를 착수하고 2015년에는 조사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박연묵교육박물관과 보존방안 및 교육콘텐츠 개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기록이 없으면 역사가 없다. 기록은 역사다. 우리 모두는 경남교육역사의 보존과 후대전승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박연묵교육박물관과의 협약 체결은 교육기록유산 발굴과 보존을 위한 민․관의 상호 협력으로 경남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 실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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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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