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오량초등학교는 지난 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산내음 숨쉬기’행사를 실시했다.

오전 9시 학교 운동장을 출발한 오량 꿈나무들은 내 고장을 대표하는 시래산의 가을 정경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참가자 전원이 정상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산내음 숨쉬기’는 오량초등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인‘자연 품 숨쉬기’의 일환으로 견내량 해안을 걷는‘바다내음 숨쉬기‘와 함께 매년 꾸준히 개최돼 온 행사이다.

5학년 강햇살 학생은 “평소에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친구들과 다함께 산에 오르니 덜 힘들게 느껴지고, 몸이 건강해 지는 것 같다.”라고 하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지정대 교장은 “오량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내 고장의 산을 오르는 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꾸며, 공동체 의식을 길러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하며 자연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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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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