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토요일 아주초등학교 저탄소녹색성장 환경동아리는 사단법인 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고 삼성 엔지니어링과 환경부 및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3회 전국 환경 탐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삼성엔지니어링 이사장 상을 차지해 15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됐다.
 
아주초등학교 저탄소녹색성장 환경동아리는 지난 5월, 5학년 6명과 6학년 6명으로 구성해 지금까지 6개월 동안 40여 년 후면 사라질 것이라 예측되고 이산화탄소를 발생 시켜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화석연료 대신 청정의 그린 에너지에 대해 탐구하고 태양광과 태양열, 바이오매스와 풍력 에너지 등 지금까지 개발되고 있는 대체 에너지원의 이 원리를 체험해 왔으며 이런 대체 에너지로 운영되는 에코 해양도시 건설이라는 주제로 탐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대회는 계획서 심사에서 선발된 초등 15개 동아리, 중등 15개 동아리 등 전체 30개 동아리의 온라인 활동,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 활동 UCC, 최종 보고회 심사의 점수를 모아 순위를 가렸는데 아주초등학교는 초등 두 팀이 벌이는 최종 선발 결선 심사에서 안타깝게 2위를 차지,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동아리활동에 참가한 6학년 장다빈 학생은“그동안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왜,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태양광자동차와 가로등을 만들면서 어떻게 대체 에너지가 쓰일 수 있는지도 배우게 되었다. 또 동아리 친구들과 서로 돕는 방법과 마음을 모으는 방법도 알게 되었고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를 맡은 황건수 교감은“모든 두뇌발달은 손끝에서부터 비롯되는 데 손으로 직접 조작하면서 대체 에너지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탐구활동이었다. 앞으로도 스마트 폰 엄지 족 보다 손 끝 기술, 손 끝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서로 협업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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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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