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연수원은 3일부터 12일까지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지방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청렴실천과정’을 기수별 40명씩 4기로 나눠 1박 2일 체험과정을 실시한다.

퇴계 이황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고장을 직접 찾아가서 청렴실천을 다짐하는 이번 체험과정은 경남교육청 감사관실 청렴강사와 함께 도산서원을 탐방한다.

공무원들은 상덕사 알묘례 의식을 갖고 퇴계 종택을 방문해 종손과의 대화를 통해 옛 선비들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되새겨 보고 퇴계선생 묘소를 참배한다.

또 이황의 후손인 이육사 문학관을 방문해 육사의 생애와 문학세계, 독립운동의 자취를 자녀로부터 생생히 듣는 시간도 갖는다.

오후에는 옛 선비가 돼 수신․제가․치국을 위한 실천과제에 대해 토의하고 다음날 선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나의 각오를 다짐하는 발표시간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과정에 청렴강사로 참관하는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기존의 강의식 전달과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면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실천체험식 교육과정이 우리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일깨우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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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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