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달 30일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 운영단체에 선정돼, 오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코드명 아리랑, 아리랑으로 시간과 소통하다!(부제: 노래로 소통하는 아라리 가족합창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문화예술(아리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국내 대표적인 전통문화예술 자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무형문화재로 등재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아리랑을 다양한 장르, 형태로 재해석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도모하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본 프로그램은 주5일 수업의 확대로 학교 밖 교육의 장 필요성과 가족 간 대화 단절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두, 전 세계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의 전성기라는 시대적 흐름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으며 거제 지역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합창단을 구성해 전문가로부터 두 달간 교육을 받은 뒤, 공연을 통해 아리랑 홍보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관기관인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며, 청소년수련관 조형주 팀장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자원인 아리랑을 재해석한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향후 지역 내, 뜻이 맞는 기관과 협력을 통해 거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향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상, 하반기, 2014 한국사립박물관협회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Hi~독도>,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를 비롯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유천업 관장은 “21세기는 상상력과 창의력, 문화·예술 및 인문학적 소양과 같은 소프트파워가 주목받고 있는 시대이다. 지역에 거점 한 박물관으로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 지역에 비해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그 의무이자 역할이다. 따라서 기존 박물관의 역할인 전시, 연구와 함께 새롭게 떠오르는 ‘박물관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하고자한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이 있는 거제 지역 내 노래에 소질이 있거나 아리랑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SNS 기사보내기
백혜인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