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들꽃이름 중에 점잖지 않은 이름을 가진 부르기도 좀 멋한 소경불알 을 소개합니다.
 

 

소경불알
우리들의 들꽃이름 중에 점잖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꽃은 전에 소개한 개불알풀꽃 과 며느리밑씻개 와 소경불알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경불알은 언뜻 보기에는 더덕꽃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캐보면 더덕은 없고 동그란 덩어리 한 개가 달랑 달려 있는 풀입니다.
 
더덕은 뿌리가 도라지 모양인데 비해 소경불알은 둥글고 소경불알의 잎 뒷면과 줄기에는 더덕과 달리 털이 많은 것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덕의 꽃 안쪽에는 자갈색 반점이 많지만 소경불알은 내부가 보라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더덕꽃에서는 향이 진하게 풍기지만 소경불알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초롱꽃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덩굴성풀꽃입니다.. 덩이뿌리는 둥글고, 줄기는 다른 것에 감겨 올라갑니다. 잎은 어긋나는데 곁가지에서는 네 개가 마주난 것처럼 보이며, 7~9월에 자줏빛 꽃이 가지 끝에 피고 뿌리는 식용합니다. 우리나라,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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