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난 17일 프로그램의 하나인'한글교실'에서 가을을 맞이하여 '어르신 문화탐방'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 경남지사 및 옥포1동 봉사회가 함께 한 이번 어르신 문화탐방은 한글교실 최금선 선생님 지도하에 어르신 총 32명, 봉사회원 7명 총 40명이 경북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 및 안동 하회마을을 견학했다.

대한적십자 봉사회에서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 4대를 준비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며,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하손식(84세) 할머니는“이번 기회를 통해 가을 단풍이 완연한 부석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고, 다과부터 휠체어까지 준비한 적십자사와 옥포1동 봉사회원들의 마음이 정말 고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한글교실 최남선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도시를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시는 걸 보니 정말 뿌듯하다.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준 옥포2동 신동율 동장님과 대한적십자사 옥포1동 김기희 회장님,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에도 고맙다. 돌아가서도 한글교실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하여 어르신들의 노후가 활기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백혜인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