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에서는 지난 15일 수학, 과학, 인문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동아리 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과 앞으로 좀 더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주제학습 동아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2014학년도에 1, 2학기로 나눠 실시하는 ‘주제학습 동아리 활동’은 3~4명의 구성원들이 방과후나 주말을 이용해 학습 주제를 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동아리 활동 보고서 작성 및 발표로 이뤄졌다.

학교에서는 동아리의 모든 구성원이 역할을 분담해 협동심을 기르고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의 산출물뿐만 아니라 과정에 대한 평가도 했다.

이번 ‘주제학습 동아리 발표대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서 이뤄졌으며 여덟 팀의 동아리가 참가해 수학, 과학, 인문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으로 학생들의 지적 성장 및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최우수 동아리(2학년 김재구, 이승민, 김수혁)는 ‘소방서의 위치에 대한 수학적 탐구’를 흥미롭고 다양하게 설명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본 대회에 참가한 김재구 학생은 “주제학습 동아리 발표 대회로 인하여 페르마포인트를 연구한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일이었지만, 무엇보다 친구들과 토론하고 협동하면서 연구과제를 해결한 것이 뜻깊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수월중학교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기주도학습 형태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활동이 교과외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길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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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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