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 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꽃마리를 소개합니다.

 
꽃마리

꽃말 : 나를 잊지 마세요.

십자화과의 꽃마리 야생화는 약명으로 정력자라 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모과정력,잣냉이.꽃다지, 부지채 등으로 불린다.

월년초인 꽃다지는 햇볕이 잘 드는 밭이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데, 높이는 20~30cm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구두주걱모양의 근생엽은 모여나고 엽병이 없으며,경엽은 난형 혹은 장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다. 꽃은 황색으로 4~6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총상화서 형태로 피고,과실은 짧은 각과로서 편평하며 장타원형이다.

 
꽃다지는 어린 순을 채국, 깨무침, 국으로 식용하며, 성질은 차고 맛은 매우며 쓰고 독이 없다. 꽃다지씨와 다닥냉이씨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오흡곤란에 약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닥냉이씨도 꽃다지와 거의 같은 목적으로 사용한다.

꽃다지씨는 설사를 나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로써 확실히 변비가 없어지게 된다. 또 온몸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가라않힌다. 꽃다지씨는 기침과 가래를 가시게 하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데, 산야초들은 약하든 강하든 다 이뇨작용을 한다.

한방에서 여름철에 열매을 채취해 말린 것을 정력자라고 하여 설사,부종,완하, 천식,음식으로 인한 한열(오한과 발열),이뇨, 적취(몸 안에 쌓인 기로 인하여 덩어리가 생겨서 아픈 병), 결기(기가 뭉침)등에 달여서 복용한다.

폐에서 기가 밑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 밑으로 가지 못하여 폐에 기가 모여 있어 이것이 위로 역행하여 나오는 기침을 멎게하는 작용이 있고,폐에 모여 있는기를 아래로 내리면서 소변 등을 잘 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폐의 기운을 내리면 수분대사가 잘 되어 담도 사라지고 기침도 멎게 되는데 정력자는 이런 작용으로 기침,가래,수종에 그 효능을 나타낸다. 몸안의 수분을 잘 통하게 하면서 담을 없애고 기침 등을 멈추는데 그 효능이 탁월하다.

효능
부스럼 - 부스럼 같은 피부 질병에는 꽃다지씨 달인물로 자주 씻어준다.

부종 – 약간 볶아서 가루내어 대추살로 반죽해서 한 알의 무게가 0.5g되게 알약을 만들어 꿀에 5~10알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뇨작용이 있어 몸이 부은 것, 복수, 삼출성늑막염 등과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쓴다.

담음(먹은 물이 위장에서 출렁대고 가슴이 답답한 병) - 담음으로 가슴이 그득 찬 데에,배에 물이 고이는 데. 삼출성 늑막염, 백일해, 출혈 증상.

하루 4~10g의 꽃다지 씨를 약간 볶아서 뭉근히 달여서 복용하거나 뿌리를 빻은 가루를 꿀에 이겨 환으로 만들어 복용한다.

천식 – 꽃다지씨를 누렇게 되도록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4~8g씩 하루 1~2번 대추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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