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총경 이성범)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겨울철 해상여건 악화 및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동절기 여객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겨울은 대륙에서 불어오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돌풍 등으로 인한 기상불량으로 해양사고 발생 위험의 증가는 물론, 추위로 인한 종사자 활동 위축으로 안전수칙 미준수 및 화기 취급의 증가로 인해 화재발생의 위험성 또한 높다. 

이에 따라, 통영해양경찰서에서는 겨울철 여객선, 유․도선 등 해상교통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예방을 위하여 마산지방해양항만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난 11월4일까지 16일간 관내 여객선, 유도선 253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소화 및 구명설비 등 결함사항 141건에 대해  시정조치 했고, 점검을 병행해 사업자 및 선원 등 종사자 3백여 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여객선, 유도선 항로상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항로 기상파악, 장애물 제거 등 안전확보는 물론 긴급상황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동절기 기간 갑작스런 돌풍, 기상불량으로 인하여 여객선 및 유선, 도선의 운항통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도서지역 여행시 반드시 해상기상 및 기상특보 여부 등을 확인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고, 겨울철 해상교통 환경특성에 맞는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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