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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들꽃 장 도영의 들꽃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한방에서 두통, 신경통, 요통, 이가 아픈데, 류머티스성 관절염, 근육통, 감기,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뛰어나 많이 쓰이는 족두리풀을 소개합니다.

 
족두리풀

족두리풀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쥐방울덩굴과 족두리풀속에는 북반구의 온대와 난대에 약 100여종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꽃의 모양이 옛날 결혼식에 사용하던 족두리와 비슷하여 족두리풀이란 식물명이 붙여졌습니다. 잎은 줄기 끝에 2개가 나며, 사람의 콩팥모양이며, 길이 10-15cm이다. 꽃은 4-5월에 쥐방울 모양의 홍자색이 핍니다.

족두리풀을 세신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가늘면서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세신(細:가늘세 辛:매울신)이라고 합니다. 뿌리를 캐어 코에 대보면 시원한 향이 가슴을 뚫리게 하며 그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전국 각지에 해발 100~1,700미터 되는 산골짜기 넓은 잎나무 밑의 비옥하고 습한 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북부 지방에서는 잎과 꼭지에 털이 적고 갈라진 꽃잎 조각이 뒤로 젖혀진 민족두리풀이 자랍니다. 두리풀은 일명 족도리풀, 또는 만병초 . 놋동이풀이라고도 부릅니다.

 
족두리풀의 효능

이른 여름 즉 5월에서 7월경에 캐어서 물에 씻어 말려서 하루 1~3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습니다. 흔히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은단을 만드는데 족두리풀이 들어갑니다. 민간에서는 벌레를 쫒는데, 간염치료약, 염증약으로 사용합니다. 두통, 신경통, 요통, 이가 아픈데, 류머티스성 관절염, 근육통, 감기, 만성 기관지염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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