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 도영의 들꽃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맛있게 나물로 무침을 해 먹기도 하고 심장병에도 좋고 부기도 가라앉히는 꽃다지를 소개합니다.

 
꽃다지

꽃다지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꽃따지. 모과정력, 정력자,코딱지나물이라고도 한다.주로 북반구의 온대.난대 지역에 분포한다.

이른 봄 햇빛이 잘드는 밭.논두렁, 산기슭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며 높이는 10~20센티미터 정도이고 보통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잎과줄기에는 별 모양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습니다.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수가 많고 방석처럼 퍼집니다.꽃은 4~6월에 줄기 끝에서 노란색으로 모여피고 열매는 긴타원형이고 전체에 털이나 있으며 결실기는 7~8월로 각과입니다.

 
꽃다지 효능

꽃다지씨와 다닥냉이씨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에 약효가 있으며 꽃다지씨는 설사를 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를 없애고 온몸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가라앉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거의 모든 산야초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합니다. 풍부한 섬유질이 뚱뚱하게 오른 살을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꽃다지씨는 기침과 가래를 가시게 하고 오줌도 잘 나오게 합니다. 잡초는 대개 약하든 강하든 대부분 모두 이뇨작용을 합니다.

꽃다지 먹는 법

어린순을 살짝 데쳐서 물에 헹구어 떫은 맛을 제거한 뒤 무침을 해 먹는습니다. 꽃다지의 향이 입맛을 돋웁니다. 봄이 지나 웃자랐어도 참기름을 듬뿍쳐서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에 생잎을 늘어놓고 김밥을 만들 듯이 둘둘 말아서 그래도 양념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그대로 생식을 하거나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합니다. 이때 들깨가루를 넣어 무쳐 먹으면 들깨의 풍미가 더해져 맛있습니다. 된장을 넣어 된장국으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뿌리는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반 컵씩 마셔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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