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
어린이는 미래의 주역이자, 지역사회를 이끌고 나갈 주인공들입니다.

어린이날은 1919년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2년 당시 서울 천도교의 소년회를 중심으로,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소파 방정환,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l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945년 일제로부터 광복을 맞이한 이후 1946년부터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정하였고, 올해로써 91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날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미래 나라의 기둥이 되어달라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제시는 경남에서 출산율 1위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있으며,

향토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1988년 전면 개정된 어린이헌장은 어린이의 권리와 복지, 바람직한 성장상을 제시하여 사회의 전체가 이를 지켜주고 키워가며, 또 어린이 스스로 그렇게 힘쓰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문득 어린이헌장에 명시된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는 글귀가 선하게 떠오릅니다.

행정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거제시가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아직껏 개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명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본 의원이 주장하는 바는 대우, 삼성 양대 기업과 상호 긴밀히 협의하여, 거제시 어린이들이 다함께 참여하는“거제시 어린이날 기념식 및 큰잔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날 기념식 행사를 통해 어린이헌장을 낭독하고, 어린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게 함은 물론,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어린이날은 거제지역 제 단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거제교육지원청, 거제예총, 거제시체육회의 협조와 거제시 아동위원협의회가 어린이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낙도 어린이, 결손가정 어린이와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초청하여 용기를 심어 주고, 서로 자랑하고픈 특기와 장기를 펼치는 넓은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할 거제의 어린이가 타시군의 어린이날 행사에 다녀오는 슬픈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거제에서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거제시의회에서도‘거제시 어린이의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합니다.

거제시 어린이의회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지방의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건전한 토론문화의 정착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지방의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한다면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거제시 어린이날 기념식 및 큰잔치 행사’를 거제시가 주최하여 추진되기를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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