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최석진 기자]부산 사하경찰서는 25일 미성년자를 섬지역 티켓다방에 팔아넘긴 혐의(인신매매 등)로 최모(21)씨와 다방업주 고모(3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일당 1명과 성매수 남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초 인터넷 한 사이트에 ‘일할 여자 구함'이란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A(16)양 등 10대 2명을 전남 완도군 모 다방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양 등 미성년자 2명은 완도와 경남 거제도의 ‘티켓다방’에서 2개월여동안 감시를 받으며 성매매 행위를 강요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성매수자의 휴대전화로 감금사실을 지인에게 알린 A양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최씨와 다방업주 2명, 성매수 남성 7명을 2개여동안의 추적 끝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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