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도들꽃 장도영의 들꽃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산부추를 소개합니다.
비늘줄기는 달걀꼴이며 길이가 2 센티미터 내외이다. 잎은 선형(線形)이고 2~3개가 뿌리에서 난다. 8~9월에 높이 30~60센티미터의 꽃줄기 끝에 홍자색 꽃이 산형(繖形)으로 달린다. 비늘줄기와 연한 부분은 마늘 냄새가 나는데 식용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Allium thunbergii이다.
물매화가 피어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함께 피어나는 산부추는 물매화처럼 습한곳을 좋아하는 것 같다.
산부추 나 물매화나 줄기의 모양도 비슷하다. 줄기가 가늘고 기다란 것도 비슷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물매화는 신부같고... 산부추는 신랑같다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한번 비교해 볼까요? 대신 산부추는 키가 물매화보다는 많이 크답니다.그래서 더욱 신랑같은 그런 느낌을 주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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