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거제시에서 단속과 행정처분을 수차례 반복해 오고 있지만 전혀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거제시의 골칫거리, 노점상 영업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16일 거제시의회 신금자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노점상 영업으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주차장 부족과 시민들의 통행불편, 바다 오염 등 많은 문제점에 대한 시의 대책을 물었습니다.

<SYNC 신금자 의원>
고현 종합시장의 경우 많은 노점상들이 보도와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보도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 주변 생선 노점상에서는 하수구 뚜껑 위에서 고기를 다듬어 생선 내장과 오물이 그대로 하수관을 통해 방류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장 냄새 때문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종종 눈살을 찌푸리는가 하면 많은 해수가 하수관에 버려지기도 합니다.

장평 지역의 노점상들은 노상유료주차장에서 버젓이 주차요금만 내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와 보도면에 물건을 진열해 영업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교통사고 위험, 가뜩이나 부족한 주차공간을 잠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금자 의원은 "대규모 점포인 홈플러스와 대형마트 등이 많이 생기고 거가대교 개통이후 재래시장 등 지역상권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며 "여기에 외지인들의 노점상 영업까지 가세하면서 지역상권은 더욱 침체되어 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신 의원은 "세금 한푼 안내는 기업형 노점상은 철저히 단속하고, 시민 중 저소득 생계형 노점인들을 보호할 특단의 대책을 세워 상생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IBNEWS이상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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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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