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28일 오전 6시 5분께 사천시 신수도 인근 해상에 정박 중 파도에 밀려 좌초돼 두동강 난 대형 화물선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동강 난 화물선은 제주선적 퍼시○○○○호(77,458톤, 승선원 18명, 석탄 45,395톤)로 사천시 신수도 인근해상에 태풍 피항차 정박 중 강한 바람과 파도에 밀려 좌초해 선체가 두동강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경은 태풍 영향으로 선원 구조에 어려움이 있자 지난 밤 만일의 사태에 대비에 122구조대 3명을 화물선 선내에 배치와 더불어 인근 신수도 선착장에 구조대 4명을 배치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선원 18명 중 선장과 기관장, 기관사등 선내 필요인원 6명을 제외한 한국인 선원 3명 필리핀 선원 9명은 오전 11시 30분 사천 신항에 도착했고 건강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선내 보관중인 엔진 연료유 40톤은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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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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