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BNEWS는 들꽃 사진작가 장도영님의 깨알 같은 들꽃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연재한다. -편집자 주- 

거제도 들꽃 장도영 작가 (1950년 1월10일 서울 중구 필동 출생)

 중학교 2학년 때 사진부에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어 카메라를 잡게 되었고 대학 때까지도 활동을 하다가 생업에 종사하다 보니 한참을 쉬었다가 갑자기 협심증이란 심장병을 앓게 되면서 인생을 포기하는 단계까지 갔다가. . . . 
 심장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죽기 살기로 매일같이 산행을 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야생화를 담으며 하루 하루 들꽃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보아도 항상 반갑고 예쁘고 아름다운 들꽃들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높은 산도 힘든 줄 모르고 오르게 되었고 매일같이 카메라 둘러메고 산을 오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심장병도 낳을 수 있어서 카메라와 들꽃과 산은 나에게 제 2의 삶을 살게해 준 잊을 수 없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들꽃들 산과 들에 흔하게 피어있는 별로 관심도 받지 못하는 야생화 꽃들을 예쁘게 담아보았습니다.

 부족하더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예쁘게 보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며느리밑씻게 쌍떡잎식물 마디풀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들에서 흔히 자란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1∼2m 뻗어가고 붉은빛이 돌며 네모진 줄기와 더불어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 같은 턱잎이 있다.

꽃말의유례

옛날 시어미와 며느리가 밭을 매다가 뒤가 마려운 시어미가 뒤를 보고나서 호박잎으로 밑을 닦았는데 호박잎과 함께 딸려온 날카로운 가시덩굴이 있는줄 모르고 밑을 닦다가 아야!~ 하고는 이놈의 풀이 며느리년 똥쌀때나 걸려들지...

하필이면 하고~~

그래서 며느리밑씻개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을 말해주는 일례이겠지요. ㅎ ㅎ ㅎ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냉대하증.음부가려움증,질세정제 등으로 사용한다는데

부인병에 효능이 있어서 며느리밑씻개라고 하지 않았나 하는 예기도

있답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