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후반기 총무사회위원장에 옥영문 시의원이 선출됐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7월초 후보자 모두가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로 총무사회위원장 선거가 파행됨에따라 30일 임시회를 통해 총무사회위원장 재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재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등록한 옥영문 시의원이 출석한 1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득표 8표, 기권 6표로 총사위원장에 선출됐다.재선거에 앞서 옥 의원은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의 팽팽한 득표 결과를 의식하고 동료의원들에게 "모양새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전 선거에서의 결과와 다를바 없이 팽팽한 결과를 보였다.
옥 의원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후반기 의장을 비롯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모양새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 의원의 총사위원장 선출으로 후반기 시의회 의장단을 황종명 의장, 강연기 부의장, 이형철 의회운영위원장, 신임생 산업건설위원장의 구성으로 시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한편, 이날 임시회의에서 각 상임위 부위원장도 선임할 예정이었지만 의원들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회기로 넘겼다.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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