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망울 주변을 시작으로 입꼬리 양쪽 끝으로 八자 모양을 그리며 생기는 팔자주름은 대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피부탄력이 저하 되어 발생하는 경향이 많다. 또한 턱을 습관적으로 괴는 행위 • 옆으로 자거나 엎드려 자는 행위 • 입 주위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행위 등의 생활습관에 의해서도 그 발생 정도가 결정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인으로 발생한 팔자주름은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의 노안얼굴을 만들어 심미적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자칫 상대방에게 지치고 화난 듯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팔자주름 발생으로 인한 노안얼굴과 각종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개선을 통해 팔자주름의 발생 및 정도가 깊어지는 것을 예방해 줄 필요가 있다.
이에 최우식 라마르 피부•성형외과 현대백화점 울산점 원장은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만으로도 팔자주름의 발생 정도 및 시간을 늦출 수 있다”고 말하면서, “컴퓨터를 보면서 무심코 턱을 괴는 습관 • 베개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습관 • 세안 및 메이크업 시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세계 문지르는 습관 등만 개선해도 팔자주름 발생을 어느 정도 예방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월에 흐름에 의한 팔자주름의 발생은 리프팅과 같은 시술적인 방법 외 뾰족한 개선책이 없지만, 인위적으로 중력을 가해 피부가 눌리거나 자극 받는 생활습관만을 개선해도 팔자주름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최 원장의 말이다. 이 외에도 그는 평상시 피부보습에 신경 쓰고, 일상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직사광선을 피하기 • 가벼운 입가 주변 마사지를 통해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 • 균형 잡힌 식습관 갖기 등의 지침을 따르는 것 역시 팔자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