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협의회 개최…21일 창원대 상황실
-대학 교육기부·대학생 멘토링 운영 등 논의

경남교육청과 경남지역 13개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남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21일 오전 11시 창원대학교 2층 상황실에서 경남의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교육발전협의회는 도내 대학들과 경남교육청이 지난 2008년부터 국제교류사업, 대학입학사정관제,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사전 실무협의회를 통해 상정 안건에 대한 의견 조율을 거치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협력을 추진하는 협의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인 창원대학교 이찬규 총장 외 12개 대학(교) 총장이 참석한다.

도내 대학들은 독서아카데미 운영에 따른 수강학생 모집을 비롯해 ▲인터넷윤리자격 교원 연수 과정 개설 ▲대학-교육청 연계 교육 봉사활동 ▲본청 과학직업과와 정기 세미나 실시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TaLK)모집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대학 교육기부 참여 활성화 ▲교육청-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수교육 국제교류 사업 공동 추진 ▲제2회 경남진로진학박람회 및 대학진학박람회 참가 ▲의과대학생-응급의료, 체육과 학생-심판 자원봉사 참여를 대학들에게 제안하는 등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발전협의회 차기 회장을 선출해 경남교육청과 도내 대학 간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도내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의 교육 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최근 급변하는 사회에 학교 교육과정만으로는 교육활동에 한계가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도내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 재능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 참여가 경남교육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앞으로 교육발전협의회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경남의 초․중등 교육, 대학교육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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