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울타리 넘어 운동으로 우정을 쌓아요

아주초등학교(교장 이현탁)는 지난 11일 아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인근에 위치한 대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매결연 학교 간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날씨 중에 피구, 축구,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저 열기가 운동장을 뜨겁게 달구었고, 각 학교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운동장을 가득히 울려 퍼졌다.

경남 교육의 특색과제 중 하나인 ‘운동하는 학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그동안 각 학교에서 꾸준히 쌓은 줄넘기와 육상실력을 겨뤘다.

꽉 짜인 학교생활과 공부로 지쳐있던 학생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새로운 친구들과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교 간의 경쟁보다는 학생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애교심을 심어주며, 균형적인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현탁 교장은 “아랫 동네, 윗 동네의 학교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교류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어서 좋았다"며, "이러한 체육대회가 계속 이어져 아름다운 학교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교사도 “체육대회에서 서로 단합하고 하나가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건전한 인성은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시작 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에 돌아가서도 꾸준한 체력 기르기와 다양한 건강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아주초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