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양해각서 체결…16일 본청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특별교육기관 지정․운영 논의

경남교육청과 종교계가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교육청은 16일 오전 11시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도내 4개 종교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학생(학부모) 교육·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협력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특별교육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기독교총연합회 조관행 대표회장, 통도사 총무국장 보화스님, 대원사 주지 영현스님, 원불교경남교구청 추산 황도국 교구장, 천주교마산교구청 이형수몬시뇰 총대리가 참석한다.

종교계와 경남교육청은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학부모)들의 교육․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에 앞장서게 되며, 특히 종교계는 특별교육기관을 지정,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학교폭력 재발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계에서 운영하는 특별교육기관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11388호」에 근거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피해 및 가해학생(학부모)에 대한 즉각적 조치와 종교계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고영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교육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더욱 더 강조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하여 동참하여 주신 종교계 대표들에게 감사와 함께 역할을 강조하였다.

고영진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종교계의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신 종교계지도자의 말씀을 통하여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전하여 주실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오늘 종교계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학생(학부모)에 대한 다양한 특별교육이수 프로그램이 종교단체에서 실시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재발에 대한 위험요소가 크게 감소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학교폭력 피해․가해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 및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서의 성장 발판에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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