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근 교육장은 거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화로 엮은 서적을 출간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거제의 역사, 문화와 예술, 구비문학, 거제를 빚낸 얼굴, 거제의 자연과 산업을 5부로 구성된 ‘만화로 보는 거제의 꿈’을 발행했다.

 
1부 거제란 이름을 얻기까지, 왜구의 침략을 이겨내다, 역사적 인물들이 터 잡던 땅, 영광스런 견내량 해전, 울분을 삼겨야 했던 칠전량 해전, 일본 침략의 발판이 된 거제, 독립만세운동, 한국전쟁의 피난처 거제포로수용소, 등 거제의 지난 역사를 알기 쉽게 그려냈다.

2부 거제의 문화 예술은 해금강과 거제현, 사등성, 청곡리 지석묘,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 옥포대첩기념제전, 팔랑개 어장놀이, 굴 까로 가세, 학산 오광대, 등 지역문화 유적에 대한 글을 실었다.

구비문학을 담은 3부는 대 숲개 곤발네 할매 이야기와 벼락바위, 은혜 갚은 아주당 두꺼비, 울음이 재, 장수바위, 효촌마을 이야기, 거제 둔덕기성과 마고할미, 쌀자루를 닮은 형제섬, 상동마을의 부자방망이, 전하도와 견내량 이야기가 실렸다. 또 서순영 법관, 유치환 시인, 김기호 거제농민조합의 지도자, 방세포 선생의 이야기도 담겼다.

4부에는 거제를 빚낸 인물이 그려져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서예의 대가 하동주, 거제 농업의 선구자 신용우, 항일 애국지사 권오진, 항일 독립지사 양명 선생의 일대기와 업적이 실려있다.

5부는 거제의 자연환경과 농업, 어업, 조선산업 등의 소개와 거제의 미래를 예상해보는 코너로 구성됐다.
김 교육장은 머리글에서 “아름다운 거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한 책으로 거제의 자랑스런 얼과 문화를 어릴적부터 알고 접하다 보면 거제를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그 가치를 알고 보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 지역 관공서와 언론사에 배부하여 거제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제의 역사, 문화를 바로 알고 거제를 사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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