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에서 기능인들의 축제가 열렸다.

삼성중공업은 고용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이 후원하는 ‘제21회 사내기능경기대회’를 지난 27일 거제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삼성중공업 박대영 조선소장, 노동자협의회 이용근 위원장, 부산지방 고용노동청 박화진 청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윤호 능력평가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지난 1990년 시작한 삼성중공업 사내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인력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생산성 향상과 함께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기능인 우대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용접, 기계설치, 선박도장 등 9개 개인 종목과 3개 단체 종목에 총 1,248명의 사원들이 참가했다. 사전 예선을 통해 285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고 27일 하루동안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42개 협력회사는 물론 중국해외법인인 영파, 영성 법인에서도 30명의 직종별 우수자가 본선경기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연구원, 전공교사 및 산업인력공단 관계자 등 우리나라 기술·기능계의 대표자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표이사 사장상의 상패 및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박대영 조선소장은 “우수한 인력과 기능의 질 자체가 나와 회사 더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이다. 숙련기술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을 믿고,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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