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제32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 첫날인 29일 각 가정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자는 의미로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사회로’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다음날은 대한민국 1교시 ‘용감한 친구들의 뮤지컬 도전기’ 방송을 시청한 후 교내 학예행사를 가졌다.

‘용감한 친구들의 뮤지컬 도전기’는 지적장애를 가진 4명의 어린이가 오디션을 통해 ‘명랑 토끼 만만세’라는 뮤지컬에 출연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연기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상을 감상한 손창하 학생은 “그동안 장애를 가지면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반성했다”고 말했다. 

영상물 감상 이후 1~2학년은 그림그리기, 3~4학년은 방송소감문, 5학년은 시, 6학년은 산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은혜 교사는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장애인으로 만드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편견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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