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영재 한 명이 수많은 사람을 먹여 살립니다”

거제교육지원청 김복근교육장이 지난 21일 경남산업고등학교 내에 설치된 영재교육원 발명교실 개관식에서 한 인사말이다.

이 날 개관식에는 경남도교육청과학직업과장, 도장학사, 시의원, 초⋅중⋅고 학교장, 영재원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거제발명교육의 본격적인 출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날 행사는 교육장 인사말과 신진용도교육청 과학직업과장의 격려사, 내빈 축사, 발명교실 소개, 발명품 관람, 학부모와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은 발명 전시실, 재료실, 연구실, 공작실, 창의 창안실 등의 시설 안내까지 전 일정을 끝까지 함께 하면서 거제에서 새롭게 불을 지펴갈 발명교실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내비쳤다.

 
개관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특히 강사들의 수준에 대하여 만족을 나타내면서 "자녀가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자세한 설명을 들어서 좋았고, 또 여러 교실을 직접 둘러보니 많은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발명원생인 지유진 학생은 "발명에 대한 여러 지식을 체득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관찰력, 사고력을 더 많이 키울 수 있어 발명교실의 개원이 자신에게는 아주 소중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발명에 대한 열정을 쏟을 것을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20일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경남산업고등학교 내 설치 완료된 거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발명교실은 지난 4월 2일에 특허청 신규 발명교실로 지정돼 올해 발명교실 원년을 맞았고, 거제시에서도 올 한해 5,84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해 원생들의 원활한 수송과 창의창안실 개관을 지원한다.

발명교실은 초등 20명, 중등 12명, 관내 강사 6명을 중심으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김복근영재교육원장은 발명교실이 학생 중심의 발명 마인드 확산을 위해 실질적인 거제 발명교육의 거점센터로서 운영될 것이라는 향후 전망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