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업기술센터가 4월부터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시에서 농사활동을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농업을 꿈꾸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개설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지금은 어렵지만 가까운 미래에 도시농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원예기초와 식물재배에 대한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을 통해 도시농부를 준비할 수 있는 도시농부학교를 4월에 개강해 매월 2 ~ 3회씩 총 10회에 걸쳐 야간에 운영하고 있다.

 
수업이 있는 날이면 조선소 근무복을 입고 퇴근해 오는 직장인, 부부가 함께 미래 도시농업을 꿈꾸며 참여하는 열공부부, 좀더 여유로운 삶을 선택한 주부, 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으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처음에는 40명만 모집하고자 했으나, 희망자가 많아 10명을 추가로 받아들여 총 50명이 도시농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도시 근교의 텃밭이나 주말 농장에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도시농업이 시민들의 중요한 여가활동으로 정착함에 따라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639-3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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