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물류망으로 한국 기업들에게는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네덜란드. 

그 중에도 유럽 최대의 항구 중 하나인 노테르담에 위치한 해운물류 전문교육기간인 STC(Shipping & Transportation Collage)그룹의 한국분교 석사과정 학생들이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을 찾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STC-Korea 교수 및 행정실장 그리고 그리스, 캄보디아 등의 국적으로 구성된 학생 등 총 14명이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조선업 및 선박건조과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삼성중공업 선박기술전시관을 관람하는 학생들
이날 동행한 ‘조선산업과 선박매매’ 과목의 아르헨 우텐달(Arjen Uytendaal·네덜란드)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삼성중공업을 방문하고 있다. 실무중심의 해운항만전문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우리에게 현장전문가의 생생한 강의와 견학은 정말 유익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삼성중공업 선박기술전시관을 관람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먼저 조선소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종합PEM팀(Project Engineering Management Team) 김태관 차장으로부터 회사소개, 선박 및 해양구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어 선박기술전시관을 관람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졸업 후에 자국의 항만공사 및 주요기업, 그리고 선주협회나 선박안전검사 회사 등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짧지만 이번 시간을 계기로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참고

STC-Korea는 한국 최초의 외국 해운물류 전문교육기관이다. 네덜란드의 해운 물류 전문교육기관인 STC-NMU의 분교로 지난 2007년 9월 전라남도 광양에서 개교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고 교수진 또한 유럽권의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어 세계 최고수준의 해운물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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