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내년 1월 출범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초대 사장 및 상임이사를 공개모집 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시는 공모 시기와 세부적인 심사 방법 등을 정해 오는 21일부터 공모에 들어갈 계획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은 거제시장이 추천하는 4명과 거제시의회에서 추천하는 3명 등 총 7명으로 이뤄진다.

임원은 사장과 상임이사 각 1명, 비상임이사 3명 등 모두 5명이며 임기는 3년이다. 임원의 연봉은 사장과 상임이사의 경우는 공무원 3~4급 수준인 7,000~8,000만원 정도다. 비상임이사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공모 과정은 임원추천위원회가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선정한다. 단 비상임이사는 별도의 면접 없이 서류심사만으로 뽑는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12월 중순까지 전문가로 이뤄진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공단 해산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개발공사는 '2본부(경영개발, 시설관리) 6팀(경영기회, 해양관광운영, 해양관광개발, 체육시설관리, 문화시설관리, 복지시설관리)'체제로 운영되며, 인력규모는 152명이다.

공사 자본금은 시 전액으로 2012년부터 5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현금 출자한다. 설립 등기 때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만 현물(220억 원)로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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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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