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수원 거제박물관장/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홍보대사
벌써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이 날씨가 추워집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지난 9월 23일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대사를 맡은 이후 11월 11일까지 약 50여 일 동안, 저와 만난 우리 거제시민은 약 40,000명 정도가 되었으며,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었고, 우리나라의 자랑. 나아가 인류의 자랑과 보물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만난 모든 분들이 낮 익고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거제에 살면 하루를 살아도 거제사람’이라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오랜 기간 동안 얼굴 맞대며 살아온 우리였기에, 우리는 모두 같은 거제사람으로서 거제도라는 공동체안에서 일체감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제박물관에 들어서면 검은 석판위에 힘차게 쓰여진 글이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거친 파도를 이기고, 황량한 산야를 개척한 우리 조상들의 강인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입 니다.”
그렇습니다. 거제박물관은 거제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이고, 나아가 우리의 정신과 미래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해 주어야 할 곳이며, 우리의 긍지와 명예가 묻어나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생각해 낸 말이 바로 위의 말인 것입니다.

우리는 거친 파도와 황량한 산야를 모두 우리 것으로 만드는 슬기로움을 가진 사람들일 뿐 만 아니라, 그 모든 역경을 훌륭히 극복하여 오늘의 거제를 만들어 왔습니다.
세계 제일의 조선 도시 일 뿐 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도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쓰러뜨리지 못하는 것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이나 ’역경은 있으나 실패는 없다.‘란 말들은 세상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는 또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지금 당장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우리 힘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만든 일이나, 거가대교와 세계 제일의 조선소를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우리 거제를 번영과 풍요, 희망과 신뢰의 고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더욱 밝은 미래를 위해 지금까지 보여 주신 것처럼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갑시다.
우리의 선조들의 그 슬기로움과 강인함으로 우리의 빛나는 내일을 약속합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에 주저하지 맙시다. 도전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어떤 발전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유장한 우리 거제의 역사는 우리 손으로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간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항상 가정의 행복과 건강, 사업과 직장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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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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