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가 10월 14일 거제시 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공사 설립 조례는 경남도 협의 절차를 거쳐 10월 말경 공포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11월 제148회 의회 임시회에 설립 자본금 출자 동의안 상정을 시작으로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원 공모를 통해 12월 20일 경 임원진을 최종 구성 하고, 시설관리공단의 해산 절차를 거쳐 2012년 1월 1일 공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공사는 공공시설 위탁관리 운영,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짚라인 등 각종 관광시설의 운영․개발, 고현항재개발사업․차세대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공공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하게 된다.

자본금은 시가 전액 출자한다. 설립 등기 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220억 원)과 내년 준공 예정인 포로수용소테마파크(300억 원)을 현물 출자하고, 내년부터 매년 20억 원의 현금을 5년간 출자, 약 620억 원을 공사 자본금으로 납입 할 계획이다.

공사의 인력은 기존 거제시설관리공단의 인원을 승계, 신규 채용은 최대한 줄이데, 각종 개발 사업 시행 시에는 전문가를 채용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공사가 조기에 정착되면,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여건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공공개발사업 이익의 역외 유출 방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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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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