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역의 향토자원인 맹종죽을 이용해 1.2.3차 산업을 육성하여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중인 하청면 맹종죽 테마파크에 경남도의원들이 방문했습니다.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조근제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기, 김윤근 의원 등이 19일 하청면 맹종죽테마파크을 방문해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오학대 소장의 브리핑을 듣고 현지를 돌아봤습니다.

이날 의원들은 전시된 맹종죽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특산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맹종죽을 가공해 진공포장한 죽순을 비롯한 피클, 죽순환, 죽순주, 맹종죽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거제맹종죽 테마공원은 국비 20억, 도비 1억8천, 시비 15억5천8백만, 자부담 1억6천2백만원 등 총사업비 39억을 들인 이 사업은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09년을 시작으로 맹종죽 테마파크 기본계획수립 및 기반조성 등으로 13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테마파크은 모험의 숲을 3코스로 조성해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춰 내년 2월 완공 예정입니다.

또한 숨소슬이란 통합브랜드를 개발해 맹종죽을 가공한 댓잎차, 댓잎환, 장아찌 2종,일품메뉴 24종, 즉석메뉴 5종을 출시해 상품화 했습니다.

특히 신기술 개발로 죽순의 아린맛 제거 기술과 유통기한 연장, 쪼개짐 방지 기술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행정이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거제맹종죽 테마파크가 경남도의회에서도 주목되는 관광상품’으로 긍정하고 지원 여부를 검토중이어서 거제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청 맹종죽은 ‘소남 신용우(辛容禹·1895~1960)’ 선생이 지난 1927년 일본 산업시찰을 갔다 오면서 3그루의 맹종죽 모죽을 가져와 하청면 성동마을)에 심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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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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