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제 21회 새 생명의 밤, 바다축제’행사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거제시 동부면 문화관광농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하고, DSME 사회봉사단 ‘새싹의 소리회’(회장 강서중) 주관으로 부산대학병원, 경북대학병원, 전남대학병원 등 전국 각지 15개 병원에서 백혈병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환아와 가족, 전국의 백혈병소아암어린이 후원단체 회원 등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백혈병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기 위한 ‘새 생명의 밤, 바다축제’행사는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거제시 동부면 문화관광농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혈병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을 비롯 비보이 초청공연, 물놀이 등 환아들과 같이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와 가족, 후원자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자리가 됐다.

지난 90년부터 매년 여름 개최돼 온 이 행사는 ‘희망은 우리 곁에’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목과 재활의지를 다지는 대표적인 ‘새 생명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숙박, 차량, 식사 등 행사 전반을, 노동조합은 환아 선물과 제반 경비를 후원하였으며, 이 회사 사내동아리인 대우조선영상동호회, 장진회 등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새싹의 소리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후원단체로 대우조선해양 직원 1,330여명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20~30명의 환아 들에게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각지역 병원 방문 등 1990년 1월 창립된 이래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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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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