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는 한-미 FTA 피해대책 마련 및 농산물 물가 하락 중심의 정부 물가대책 대응을 촉구하기 위하여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을 오는 8월 19일(금) 오후 2시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농어업 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는 한-미 FTA의 국회비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근 국책연구기관이 발표한 “한·미 FTA 경제적 효과 재분석” 에 의하면,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증가로 인해 협정 발효후 15년 간 매해 2천억원씩 총 3조원 이상의 추가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농수축산연합회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한-미FTA 국회 비준과 관련한 농업계 선대책 건의사항“을 전달하여, 농어업인단체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대책 마련에 힘쓸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수축산연합회 김준봉 상임대표를 포함한 참여단체 대표들은, 농어업인의 열악한 경영 여건 및 기상 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은 아랑곳 않고 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농수축산물 물가안정 대책과 관련하여,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이 이의 문제점을 엄중 지적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천명한 “공생발전”의 취지에 맞도록 물가정책 기조를 전환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