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과 이 회사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1년 한마음 결혼식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남문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회사가 지난 81년부터 시작한 ‘한마음 결혼식’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복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올해가 22번째다. 그동안 ‘한마음 결혼식’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는 무려 485쌍으로 이 회사만의 큰잔치가 되고 있다.

 
이 날 아름다운 20쌍의 부부의 성스런 혼례의식을 위해 정지영 거제대학 총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대우조선해양 인사총무팀장 이상우 상무와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 등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친지와 동료 하객 2000여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행복한 앞날을 위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회사는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혼반지와 특급호텔 신혼여행 숙박비, 사진과 비디오 촬영, 청첩장과 하객식사비 등 결혼식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했다.

또한 이날 결혼식에는 뮤직스토리소속 성악가 최미애 소프라노가 축가를 불러 20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해주었고 회사 직원들이 결혼식 도우미로 적극 나서 전 직원이 축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하객들 앞에 선 20쌍의 부부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하객들 앞에서 서약했고, 하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가정들을 향해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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