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동서간 연결도로(가칭 명진터널)건설이 구체화 되고 있다.

거제시 상문동~거제면 명진리 일원으로 연결되는 거제동서간 연결도로는 길이 3.7Km, 폭20m로 접속도로 2.1km, 터널 1.6km로 약 8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2차로로 완료했지만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사업비는 세월이 갈수록 보상비 등이 점점 늘어나면서 당초 1개터널이 왕복 2개 터널로 늘어나고 도로폭도 늘어났다.

진척 부진 이유는 전액 시비로 조성해야 할 시도였으므로 공사비가 문제였다. 이 도로의 필요성은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시.도의원들이 선거공약 단골메뉴로 사용해온 사업일 정도로 강조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권민호 시장의 취임 이후 올해 3월 김두관 도지사가 거제시를 공식방문 했을 때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최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할 도로공사로 건의되어, 지난 5월 김 지사가 흔쾌히 지원을 약속해 기초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지원금이 지난 7월 결정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도로 건설사업의 발주방안을 검토보고하고 9월 중으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힉 용역을 재발주 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시 도로과 도로계획담당 최동일 주사는 “최초 용역시에는 편도 1차선 왕복 2차로로 용역 으뢰를 했으나, 교통상황이 많이 달라져 왕복 4차선 폭 20m도로로 건설하려다보니 852억원이라는 많은 예산이 예상되어 거제시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민자유치의 경우도 수익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므로 5년 단위로 변경고시 되는 국도 5호선의 연장 또는 국가지원지방도로 58호선 연장으로 국비지원을 받는 방법의 연구검토를 병행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에 이도로 개설의 필요성과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위해 2013년 국가도로 선형변경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도로가 개설될 경우 “고속도로 건설이 유보된 상태이므로 송정-문동간 국지도 58호선 도로연결이나, 마산에서 이어져 오는 국도 5호선의 연장도로선상에서 추진될 경우 국비지원이 가능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소외지역화 되어 있는 서남부권역의 빌전을 도모하고 거제시가 사통팔달로 발전을 가속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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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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