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무이파 예상진로
제 9호 태풍 ‘무이파’는 서해먼바다 경계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강다. 내일 밤 중국 다롄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의해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다소 유동적이다.

태풍 특보가 더욱 확대되고 강화되고있다.오후 3시 이후 태풍특보는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 전라남북도에 내려져 있다. 폭풍해일주의보는 서해안과 흑산도홍도, 전남남해안, 제주도에 발효된 상태다. 더불어 남해동부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다. 앞으로 태풍이 계속 북상하면서, 오늘 오후 경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밤에 서울경기와 서해5도, 충청남도에 태풍특보가 추가 발효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전남해안지방에도 비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또한 비 오는 지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오늘과 내일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주기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고,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로수나 신호등 등 각종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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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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