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살을 빼라, 비디오적으로 오디오적으로 엉망이 돼 간다’는 식의 악플 인신공격을 받았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같은 악플에 대해“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차고요, 결혼 5년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라고 멘션을 남겼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이와 함께 “이런 절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관심에 미소로 지나치면 되는데 오늘 아침에 이 멘션을 보며 예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저랍니다. 마음으로 예쁘게 받아줬으면 합니다”고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또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 눈이 동양적이라도 완벽하지 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계속보다 보면 정 드실 거예요. 자꾸 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 하루 잘 보내세요”라고 애교있게 마무리했다.
김보민 악플 의연 대처와 관련, 네티즌들은 “그 사람 얼굴 안 보인다고 말을 함부로 내뱉는다”, “괜히 질투 나서 그러니까 무시해라”, “저런 사람은 신경 쓰는 게 더 골치 아프다”, “아침부터 기분 상했겠다”, “힘내라” 등의 응원말을 남겼다.
한편 김보민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12월 축구선수 김남일과 결혼한 뒤 2008년 9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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