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산지 소 값 안정을 위해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작년 구제역 발생 이후 시작된 산지 한우 가격 하락세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사육두수 및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가격 약세가 장기화될 전망 속에서 나왔다.

시는 우선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거제축협과 함께 하나로마트옥포점에 한우불고기페스티벌 행사를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 한우 고기를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우 적정두수 사육을 위해 노령 암소 자율 도태 유도 및 송아지 입식자제 지도를 실시하고, 만약 송아지 평균 가격이 165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3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지역농협 등 한우전문판매점에 한우고기 판매 가격 인하를 지도하고 식육점과 음식점에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체 급식소에 대해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에게도 한우고기 우수성을 알리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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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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