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은행 대출 청탁 등의 대가로 40억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가 드러난 임천공업 대표 이수우(54. 구속 기소)씨가 김한겸 전 거제시장에게도 1억원가량의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임천공업이 지난 2006년 경남 거제의 공유수면 매립사업권을 확보하기 위해 당시 김한겸 거제시장에게 1억원가량의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당시 임천공업은 경남 거제 앞바다의 공유수면을 매립하겠다고 신청했으나 삼성중공업이 낸 매립 신청과 일부 지역이 겹치면서 분쟁이 발생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