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끝에 보는 뜨거운 햇살. 당장 바닷물에 첨벙 뛰어들지 않으면 살이 탈것만 같은 뜨거움이 계속된다.

여름날 뜨거운 햇살을 한방에 날려 버릴 그 무엇이 있다. 바로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서바이벌 게임대회.

제18회 ‘바다로, 세계로, 거제로’ 축제를 맞아 구조라관광어촌정보화마을에서 주관하는 서바이벌 경기대회가 올 해로 두 번째로 구조라해수욕장 인근 옛 구조라분교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열리고 참가비는 무료다.

첫날인 28일에는 가족팀이 참여하는 경기로서 팀을 짜서 하는 대항경기가 아니라, 가족끼리 놀고 즐기며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일반팀을 대상으로 16개 팀이 참가하며, 한 팀 5명씩으로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참가 경기지만 상품도 푸짐하다. 가족팀에게는 전원 기념품을 주며, 일반 팀은 1, 2위 팀에 대해서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상품도 1위는 6만 원 상당 지역특산품을, 2위는 5만 원 상당을, 3, 4위도 5만 원 상당의 지역특산품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우수한 기량을 보인 개인 10명에 대하여는 별도 시상품을 지급하며, 모든 참가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가 죽지 않으면, 남을 죽여야 하는 경기. 하지만 실제로 죽이는 경기가 아닌 재미로 하는 경기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여름날의 뜨거운 햇살을 즐기는 재미는 분명 남다를 것.

구조라관광어촌정보화마을에서 주관하는 서바이벌 경기대회에 참가해 가족, 친구, 동료간의 우애도 다지고 여름날 뜨거운 태양아래 온몸의 열기를 더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참가신청은 구조라관광어촌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ujora.invil.org/)에 신청하면 된다.

거제시에는 2004년에 조성된 구조라관광어촌정보화마을과 2005년에 조성된 어구낚시정보화마을(둔덕면 어구리) 2개 마을이 있다.

매년 정보화마을운영위원회가 주관(후원 거제시)하는 체험행사(구조라: 서바이벌게임, 어구: 전마선낚시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정보화마을 운영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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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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