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공동주택의 새고 있는 전기를 측정해 에너지 절약 방법을 가르쳐 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는 올해 에너지 절약 시책의 하나로 가정과 대형건물의 미사용 가전제품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 측정 등 에너지 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고자 『틈새 에너지 대기전력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8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4개월간 실시된다. 대상은 지역의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서비스 신청 아파트에 한한다.

접수는 7월 20일부터 서비스 실시 기간 종료 시까지며, 수시접수 가능하다.

시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대기전력 측정 요원 4명이 2개조로 나누어 신청 아파트의 각 가정을 방문하게 되며, 이들은 휴대용 대기전력측정기로 전기제품의 사용전력과 대기전력량을 체크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방법을 진단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등을 안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틈새에너지 대기전력측정 서비스 사업은 사업기간 동안 에너지진단 가정을 많이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이 사업의 취지와 대기전력측정요원 활동을 이해하고 홍보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예상 신청 건수를 700세대로 어림잡고 있으며, 주민 협조만 잘 이뤄진다면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저탄소 녹색생활이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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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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