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의 현수막은 '無償給食費 支援 討論會'라고 근엄한 한자체로 적혀 있었지만 정작 자리는 토론자도 발제자도 표시 되지 않은, 나름의 직함들만 제일 앞좌석에 나열 되어진, 결국은 시장이 청중을 향해 좌석 하는 시정의 설명회와 공청회 자리였다.내용도 그랬다. 토론이 아니라 시의 담당관이 현황들을 설명하고 시장이 청중들과 하고 싶은 얘기 터놓고 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