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지난 주말 인근 지심도를 탐방했다. 한 시간 남짓이면 족히 둘러볼 만한 작은 섬이지만, 수백 살도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들과 햇빛 한 줌도 못 들 만큼 촘촘한 동백 군락, 거기에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까지 어우러져 여느 명승지 못잖은 장관이었다. 그런데 아뿔싸! 확 트인 해안에 이르자 정체 모를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안내판을 보니 일제강점기에 구축된 포진지와 탄약고였고, 반대쪽 해안엔 탐조등 진지까지 버젓이 남아있었다. 백 년이 다 됐건만 단단히 뿌리박고 서 있는 그것들을 목격 후 혐오감을
【거제인터넷방송】= 소극행정, 밀실행정, 불통행정 등 행정에 대한 부정적인 단어는 비단 공무원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할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에게도 선입견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틀을 깨기 위해 다양한 시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방문 민원인이 사무실 내부를 볼 수 있도록 유리문 설치를 통해 행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에 지어진 별관 3동의 8개 부서와 더불어 본관 시정혁신담당관을 우선적으로 철문에서 유리문으로 교체 설치했다. 그동안 꽉 막혔던 사무실 분위기가
【거제인터넷방송】거제인터넷방송= 우리나라의 택시 역사는 매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택시 사납금제도가 있었으며, 택시기사들은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밤낮으로 쉼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그리고 작년 8월 국회에서는 택시 사납금폐지와 완전 월급제 시행을 내용으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과 택시운송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도록 되었다.택시업계에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사납금 제도를 폐지하고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상 명확한 기준이 없어 하루
【거제인터넷방송】GIBNEWS=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전 세계 50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거제시의 확진자는 총 6명. 이 가운데 4명은 퇴원해 일상으로 복귀했고, 나머지 2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32년의 공직생활 중 직접 걷지 않았던 길,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기에 힘든 과정이었지만 꿋꿋하게 버텼다. 글래디에이터(로마 검투사)의 정신으로 맞서 싸운다면 우리시에는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작은 희망 속에서... 휴일은 잊은 지 오래이며, 나의
【거제인터넷방송】=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최초 1월 20일 시작으로 3월19일 현재 8,560여명이 넘어서면서 학교생활의 첫 단추를 잘 꿰어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설레임 속에 3월2일 새롭게 펼쳐야 할 신학기에 학교의 문이 꼭 닫쳐버렸다.주춤하지 않는 감염 공포로 개학이 사상 초유 4월로 연기되면서 벌써 두 달을 넘어 답답하고 짜증나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학원도 휴원을 권고하여 이제는 아이들이 오직 가정에만 의존하는 신세가 되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지게 된 것 것이다.가정은 삶과 교육의 터전이기도
【거제인터넷방송】= 얼마 전 JTBC ‘슈가맨3’에서 가수 김혁건이 과거에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었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히트곡인 ‘DON’T CRY’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나왔었다.방송을 보며 나의 어린 시절 친구 하나가 떠올랐다. 손재주가 무척 좋아 고무 동력 비행기 대회만 나가면 1등을 매번 휩쓸었던 친구...그 친구도 가수 김혁건처럼 불의의 사고를 당했고, 그 사고로 인해 더 이상 만나 볼 수 없게 되었다.이렇게 우리 주변에 소중한 가족, 지인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우리가 살고 있
【거제인터넷방송】= 봄철 농번기는 평소보다 도로를 운행하는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의 사용빈도가 많아지면서 농기계 교통사고 빈도가 높아진다.농기계 관련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고령화, 기상여건,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안전의식 부족, 자동차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불이행 등이 원인이 되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농기계 운전자들이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경운기와 트랙터가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기계를 다루는 사람의 안전의식 향상 및 야간 운행시 밝은옷을 착용하거나 농기계
【거제인터넷방송】=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2022년까지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위해 보행자보호의무 강화, 민식이 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고 비율이 38%,인구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30개국 중 가장 높은 편으로, 선진국에 비해 보행자 안전수준이 크게 떨어져 있다.차량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시부 도로에서 차의 속도를 감속시켜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으로 주요 도시부 차량 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5
【거제인터넷방송】=모범운전자의 수신호를 지키자 경찰은 출, 퇴근 시간 때 및 지자체 등 기관이나 각종 집회 등의 장소에서 교통 혼잡 완화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관리를 하는데, 이를 보조하여 혼잡한 도로 등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 모범운전자다. 모범운전자는 경찰서장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되어 출 퇴근 시간에 교통보조근무 및 거리질서 홍보활동 및 교통 안전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진교통질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모범운전
【거제인터넷방송】=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죤)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발생 이후어린이 사망, 상해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는 내용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어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개정 내용으로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가 사망할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상해를 가한 경우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 하고,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신호등 설치가 의무화되므로
【거제인터넷방송】= ♧프롤로그우리관내 조선협력사들은 그동안 우리지역의 양대 조선소들과 궤를 같이 해 오면서 갑을관계로 설명되는 이 나라 산업전반의 하청업체들의 숙명이 그러하듯 수많은 부침과 굴곡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약 50년의 유구한 세월동안 협력사들은 대형 조선소들이 수주한 선박의 건조계획에 따라 그저 묵묵히 배짓는 데만 매달려 오대양을 누비는 세계 일류선박들을 직접 만들어 왔다. 이 세상 대양을 항해하는 저 수 많은 선박들! 그 배들이 우리 협력사의 손길을 거치면서 그들의 땀 한 방울 한 방울이 용액과 함께 철판사이로
【거제인터넷방송】= 올해 단풍이 유난히 고왔던 거제의 진산(鎭山) 계룡산에도 며칠 전 내린 비로 겨울의 느낌이 가득해졌고, 강원도 등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다.건조한 겨울날씨 속에 뉴스에서는 매일 화재로 인한 사고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특히 지난 4월 속초·고성을 비롯한 5개 시·군에서의 동시다발적 산불로 하루 아침에 2,832㏊에 이르는 귀중한 산림이 소실되고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아픔이 있었다.우리시의 산불관련 통계를 봐도 최근 5년간(2015~2019년) 총 10건의 산불로 0.79ha
【거제인터넷방송】= 거제가 추진하는 1,000만 관광객 유치거제시 당면 현안 중 도로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한 각종 SOC 건설의 필요성 역설거제의 미래를 견인하기 위한 많은 중요한 일들이 있다.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는가가 중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SOC(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 있다. 도로, 항만, 터널 등 각종 SOC의 건설만이 거제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거제정책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많은 일들은 이 SOC의 확충과 관련돼 있다. 명진터널 하나를 뚫기 위한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는 참 이기적이다. 민원인들을 대하는데 있어 공무원의 잘못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다가 잘못이 적발되면 그제야 사과하는 척만 한다.공무원이 잘못해도 자체 감사는 상상하기도 어렵다. 구두로 감사를 신청하면 동료를 감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면으로 신청해 달라고 재차 요구한다. 감사내용도 일일이 떠먹여 줘야 한다. 이미 몇 차례 언론에서 지적한 부분도 다시 관련 증거를 모아 설명해야 한다. 감사 진행과정도 알려주지 않는다. 어떤 안건으로 어떤 부분이 적발돼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도통 알
【거제인터넷방송】= 거제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용정책기본법에 의한 고용위기지역은 기업의 대규모 도산 또는 구조조정 등으로 고용안정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지역을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고용안정지원금 등 일자리 관련 사업비를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다.또 거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도 지정되어 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해 특정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해당 산업이 위기를 맞아 대규모의 휴업, 폐업, 실직 등이 발생해 지역 경제가 침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지정되며, 실직자
【거제인터넷방송】= 화재 또는 응급 환자가 발생한 경우 초기대응속도가 피해 규모와 생존확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응급 환자의 경우 심폐소생술은 4분 이내에 응급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화재는 5분이 지나면 연소 확산 속도가 증가해 피해면적이 증가하게 된다.그러나 현 실태는 전국 평균 구급차 현장 도착시간이 8분 내외(2018년 기준)로 골든타임을 넘어서는 실정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는 가장 큰 이유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교통량 증가로 소방차의 출동이 늦어지기 때문이다.2019년 9월 11일 뇌출혈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꽉
【거제인터넷방송】= 소상공인들이 하나같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조선 산업 침체이후 암흑의 긴 터널을 벗어날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조선산업이 호황일 때는 빈 점포 구하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은 목 좋은 상권에서도 빈 점포를 쉽게 볼 수 있다.대한민국은 OECD 평균에 비해 월등히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따라서 영세한 업종들이 겹치면서 수익은커녕 자본금 손실도 다반사다.적은 자본금으로도 쉽게 뛰어드는 자영업의 특성상 자영업자들의 정보력 부재에서 기인한 소상공인의 실패를 단순히 그들 탓으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
【거제인터넷방송】=내일은 2019년 대입을 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다.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교육을 한다. 하지만 교육이 바로서지 못하면 정반대의 폐단을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국가를 경영함에 있어 가장우선시 되어야 하는 중요 정책의 하나가 바로 교육정책이다.이제는 일등교육과 서열교육에서 탈피하여 적성과 인성이 중시되는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으로 전환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한국의 일등교육과 서열교육이 가난 탈출과 일정 궤도에 오르는 역할을 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날 그 부작용은 심각한
【거제인터넷방송】= 유난히 맑은 가을 날씨 덕에 9일간의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거제섬꽃축제는 지난 2006년 농업인 뿐 만 아니라 시민들의 즐겨 찾는 농업개발원에 작물과꽃을 이용한 축제를 구상하면서 당시 우리시에서는 생소한 국화를 키워 가을꽃한마당축제라는 이름으로 첫 꽃 축제를 개최했다. 4차례 개최해본 결과 축제로써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제대로 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먼저 축제명칭을 ‘거제섬꽃축제’로 개명했다.‘가을꽃한마당 축제’는 명칭이 너무 길고, 한마당+축
【거제인터넷방송】GIBNEWS= 대한민국 중장년이 고달프다. 40~50대 가장으로 산다는 게 녹녹치 않다. 하물며 실직한 중장년이 겪는 심리적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가정과 직장(직업)은 사람이 공기와 물 없이 살 수 없듯 불가분의 관계다.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데 있어 직장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과거 1950~60년대는 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많은 자녀를 두었더라도 그저 배만 굶기지 않았다면 그것으로 만족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1970년~80년대 이후부터는 산업화로 인해 직장이 생겨나면서 생활수준은 나아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