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8살의 나는 어딜 가든 장래희망을 말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곤 했다. 언제 어디서든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묻는 어른들의 질문에 능숙하게 대답을 했어야 했고, 영어시간에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해야 하는데 장래희망 얘기는 매번 필수였으며, 미술시간엔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 교실 뒷편에 전시했어야 했다.딱히 꿈이 없던 내가 이러한 상황을 넘어가기 위해 오랜 고민끝에 정한 나의 답변용 장래희망은 바로 우리 아버지의 직업, 소방관.'뜨거운 화재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쩌구
【거제인터넷방송】= ‘NO’라고 말해야 한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거제에 회자되고 있는 사건이 하나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다. 거제시가 고현동 도시재생 사업의 ‘앵커건물’로 사업부지 내 건물들을 물색하면서 G호텔 측만 접촉하고 절차를 진행한 것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과 잡음이 그것이다. 희한한 것은, 조금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삼척동자도 비정상적이고 이상하다고 느낄 ‘거제시의 G호텔 매입건’에 대해 거제시의회를 비롯한 시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어떤 정당이나 시민·사회 단체도 이 문제와 관련한 일체의 언급
【거제인터넷방송】= 어느덧 민선7기가 반환점을 돌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지난 2년을 평가하는 방송과 언론매체의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하지만 대규모 국가재정사업, 기업 투자유치, 대외적 수상 등 화려한 업적들 속에 정작 시민의 삶을 어루만지는 많은 시책들은 가려진 듯하다.시장의 역할과 시정의 방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한다.보다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시민을 위한 소소한 복지 시책도 충분히 치하 받아 마땅한 그들의 공과다.우리 장애인복지 수
【거제인터넷방송】= 여름철 열린 창문 사이로 들려오는 오토바이 굉음소리로 인해 소음피해를 받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러나 모든 오토바이에서 굉음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머플러(소음기)를 개조한 일부 오토바이에서만 굉음이 발생한다.그러나 불법 개변조한 오토바이에서만 소음이 발생할까?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오토바이 배기소음 105dB을 초과하게 되면 처벌 대상에 해당이 되지만, 배기소음 처벌 기준인 105dB 소리의 크기는 열차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의 크기와 비슷하며, 일상 대화의 목소리가 60dB으로 오토바이
【거제인터넷방송】= 바다와 산과 포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다운 섬, 산해진미와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고장, 거기다 세계 굴지의 조선소를 두 개나 품고 있는 조선산업의 메카! 대다수 국민은 거제도를 이런 표면적인 모습으로만 기억하기 쉬울 것이다. 물론 6⋅25사변을 겪은 어르신들은 포로수용소에 대한 인상이 더 강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수려한 자태 저편으로 4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여기 거제 앞바다가 조선과 왜의 수군이 벌인 격전의 현장이었음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것도 불과 10여km 거리를 두고 승전과
【거제인터넷방송】=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이 버티면서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버티기는 어쩌면 힘들지만 생명이고 숭고하다는 생각도 가져본다.요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진보·보수의 순탄하지 않는 정치적인 사회 모순 속에 거기다가 예기치 않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위기 속에 심각한 취업난과 실업난으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젊은이들, 일류대학이 출세의 지름길이라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청춘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청소년들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처해진 환경이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나날 속에서 내일이 오늘보다 나을거라는 희망과
【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 ‘2024, 조선·해양 엑스포 개최’지난번 기고문(6/16일, 제3편 : 국제대회를 유치하자)에서 저는 조선업의 관광 산업화를 위해 거제에 ‘국제대회를 유치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국내외의 많은 도시가 그 도시의 최대 특장을 살려 성공한 국제대회를 개최합니다. 가까운 예로 고성의 공룡, 함평의 나비, 제천의 한방처럼 그 도시를 가장 잘 표현하는 특징을 브랜드화해 국제대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산 국제영화제, 거창 국제연극제, 통영 국제음악제 등의 예에서 보듯 국제행사 개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에
【거제인터넷방송】= 조선일감의 고갈로 우리지역 공장들이 텅텅 비었다.지금은 정상 가동 공장보다 쉬고 있는 공장들이 더 많은 상황!2016년의 암울했던 시절이 재현되는 듯 검은 먹구름이 서서히 눈앞에 드리우고 사업주들은 모두가 밤잠을 설치고 있다. 대형조선소도 조선협력사도 모두 다 한결같이 일감 부족사태로 인한 인력감축의 고통과 소용돌이에 빠져 들었다. 늘 이런 사태만 오면 약방의 감초처럼 처방하는 자구책 1호가 사람 줄이기다.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직장의 동료들이 하나 둘 옷을 벗고 정문을 나서는 광경을 차마 지켜볼 수 없어
【거제인터넷방송】=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연평균 10조원 대 공적 재원을 투입해 연간 39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국책사업 중 하나로, 매년 100여 개의 지역이 신규로 선정되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72%가 지원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된다는 것은, 지역경제 회생과 쇠퇴한 도시재생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라는 것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축배를 들지만 고배(苦杯)를 마신 지역은 또다시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는 희비가 매년 교차된다. 거제시는 지
【거제인터넷방송】= 여의도 공원, 뉴욕 센트럴 파크 같은 도시공원을 만듭시다.도시공원의 중요성도시공원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웬만한 도시치고 도심에 대규모 시민공원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시민들의 공원에 대한 의존과 활용도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다. 1967년 공원법이 제정된 이래 2018년 말 현재 전국에 조성된 도시공원은 15,975개소이며, 1인당 조성된 도시공원 면적은 10.1㎡에 이른다.정부의 공원 정책 집행과 계획 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도시공원의 주민 1인당 면적이다. 이를 근거로
【거제인터넷방송】= 이제 곧 휴가철이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와중에도 여름휴가를 떠난다는 기대로 들떠있는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다르지만 아무래도 다른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집을 비우게 되는 일이 많아지리라 생각된다.휴가를 잘 보내기 위해서는 좋은 곳에서 좋은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범죄에 대한 예방 또한 중요하다.경찰에서는 하계휴가철 절도. 특히, 빈집털이로 인한 절도가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에대한 예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거제인터넷방송】= 도시의 이미지는 곧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도시의 이미지는 도시의 주택가격을 상승시키거나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도시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합니다. 도시의 이미지는 거주민의 소속감이나 애향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도시 브랜드와 경쟁력일반적으로 브랜드는 ‘다른 것과 비교되는 가치’로 설명됩니다. 브랜드의 가치는 스토리가 있으면 더욱 높아지기도 합니다. 세계적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의 가방이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유일하게 내용물에 물이 들어가지 않고 바다 위에 떠
【거제인터넷방송】=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들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와 선박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約定)을 함으로써 사상 최대 규모 사업으로 꼽히는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선박 수주를 예약(豫約)했다.이 약정은 최종 계약을 하기 전, 선주가 특정 조선소 건조 공간을 미리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협의 과정이 남았지만, 계약 규모는 약 23조 6천억 원, LNG선 최대 100척이 발주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LNG선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계약이 체결되면, 대형 조선업체들
【거제인터넷방송】= 구상길 /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장= “젊었을 때 자녀들 공부시키느라 어려웠잖아요. 지금 그래도 보람 있구나, 우리가 이 만큼 살게 되니까 복지혜택 받는구나 하고 흐뭇한 마음 있어요”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의 말씀이다. 과거 노후 준비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평생을 자식과 부모 봉양으로 일만 하며 ‘나’를 위해 살지 못한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은 이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그 어떤 통계 수치보다도 기초연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해마다 국민연금 연구원에서는 어르신
【거제인터넷방송】= 우리 거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바람의 언덕’과 ‘외도 보타니아’가 선정되어, 경남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곳 이상이 선정된 지역이 되었다. 주어진 천해의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자연을 사랑한 헌신적으로 노력한 분들의 결과이다. 거제시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거제시 관광을 알릴 좋은 기회이며,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홍보로 지역 관광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제 관광은 여전히 머물지 못하고
【거제인터넷방송】= 우리 거제는 섬입니다. 그런 탓에 큰 강(江)은 없지만 산지가 많고 여러 크고 작은 하천들이 많습니다. 연초천(延草川) 산양천(山陽川), 구천천(九川川) 둔덕천(屯德川) 고현천(古縣川) 수월천(水月川) 등 18곳의 지방관리 하천과 상동천, 용산천, 삼거천, 장자골천 등 130여개의 소하천들이 산재해 있어 가뭄에도 물을 걱정하지 않는 드문 지역이기도 합니다.이렇게 많은 하천들은 ‘하천법(河川法)’에 의해 현재 거제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천법에는 하천관리의 목적을 ‘하천의 지정·관리·사용 및 보전을 통한 하천의
【거제인터넷방송】= 바람이 자유롭다. 햇빛은 별빛처럼 쏟아져 윤슬이 눈부신 견내량 바다이다. 물새들의 노래에 흥이 난 어부들이 거물을 던진다. 하얀 돛을 단 나리선 한척이 “어이!” 소리 나는 곳을 향해 잔잔히 노를 저어 간다.옛 관리들이 귀양 온 섬. 이 순신 장군의 전적지이고, 우리나라 2번째로 큰 섬을 육지로 만든 최초의 구 거제대교 이야기이다.1970년 거제대교가 개통하는 날이다.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뜨고 바다에는 어선들이 오색 깃발을 달고 파도를 가르며 회선을 한다. 북소리와 꽹과리 소리에 갈매기도 흥이 나서 함께 춤을 춘다
【거제인터넷방송】=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차도 주행이 원칙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대상에 해당됩니다.자전거는 전용도로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 인도(보행로)에서 주행하면 안되고, 반대로 전용도로가 있을 경우에는 차도에서 주행을 하면 안됩니다. 다만, 노약자에 해당되는 장애인 혹은 13세 미만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노인은 인도(보행로) 주행이 허락되며, 이를 제외한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하차한 후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합니다.그렇다면 자전거는 어디로 운행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일반적으
【거제인터넷방송】= 소방서에서는 ‘봄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점검이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 화재 예방 활동에 나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장 화재는 어김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는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재 원인은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 소홀, 작업현장에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 조치 미이행, 무자격자 용접 작업 등 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공사장 용접작업 화
【거제인터넷방송】= 고현항재개발사업 부지 내 32,954m2(약 1만평)의 시민문화공원 변경 계획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월 의회(본회의, 상임위원회, 간담회)에서 일부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며칠 뒤 사업 시행사인 ‘거제빅아일랜드PFV(주)’ 대표이사와 거제시 담당부서장이 연달아 이와 관련된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의회에서 문제제기를 한 당사자로서 논란의 핵심을 시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 주차장 건립 등과 뒤얽혀 복잡해 보이지만 아주 간단하다.시행사가 당초 계획된(2015년 6월 해양수산부의 실시계획 승인) 문화